건물관리직 건물시설관리직 은 어떤것을 할까요?

꿀팁

건물관리직 건물시설관리직은 어떤 것을 할까요?

시설관리직이 하는 업무에 대해 알아보자.

 

세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포스팅하는 이서스토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시설관리직 업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합니다.

시설관리직은 어떤 업무를 주로할까요?

 

물론 실제로 제가 사무직으로 직종을 변경하기 전까지 다닌 회사가 집합건물을 관리하는 관리 회사였습니다.

집합건물, 상가관리 회사에 시설관리직으로 들어가면 어떤 업무를 하는지 한번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 기계 관련 학과 졸업 후 신입으로 시설관리직으로 회사에 취업해서 2년 넘도록 일해 보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한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업체마다 방법이 상이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시설관리는 어떤 업무를 할까?

1. 수도검침

실제 수도검침을 할때마다 촬영한 사진

 

가장 먼저 시설관리직에 들어가면 수도검침이라는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수도검침을 진행해야만 해당 건물에서 발생하는 수도를 적절하게 관리비로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건물에서 수도가 100톤 고지서가 날아왔을 때

수도검침 데이터가 있다면 각층별로 혹은 호실별로 수도사용량을 알맞게 입력한 후 나머지 수도에 대해서는 공용으로 청구를 하는 형식으로 관리비를 청구합니다.

 

해당 건물에서 사용된 수도청구서이기 때문에 관리회사에서 따로 납부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시설관리는 어떤 업무를 할까?

2. 전기검침

실제 검침하던 수치

 

요즘에는 한전에서 원격검침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 중도정산일 경우에 관리비 부과를 위해 전기검침을 진행해야 합니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 일일이 검침을 진행한 다음 사무실에 있는 관리팀 직원분들에게 알려줘야 됩니다.

 

시설관리는 어떤 업무를 할까?

3. 가스검침

호실이 중도에 퇴실할 경우 가스검침도 진행해야 한다.

가스검침은 오피스텔 등 퇴실이 아닌 이상 따로 진행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현장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시설관리는 어떤 업무를 할까?

4. 점검

실제 회사를 준비하기에 앞서 기본 뼈대를 주문제작했었다.

 

건물 시설물을 점검하면서 고장 난 것이 있는지, 특이사항이 발생했는지 점검을 진행합니다.

회사마다 점검표 내역이 다를 거예요.

 

그냥 좀 쉽게 설명하면 처음 집을 분양받거나 새로운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문제점을 매주, 혹은 정해진 점검일마다 방문하여 확인을 진행합니다.

 

 

시설관리는 어떤 업무를 할까?

5. 하자조사

 

회사를 만들면서 준비한 하자보고서

이런 식으로 비슷한 하자점검보고서를 1년 ~ 3년 건물이 사용승인이 떨어진 지 별로 안된 건축물들은 

하자 기간이 남아있어요. 해당하는 하자기간에 맞춰서 관련 하자를 조사를 한 다음 하자보고서를 만들어

상사 혹은 건물주, 관리단에 디렉트로 보고를 진행한 다음

 

공문서를 제작해서 시공사 혹은 시행사 측에 관련 자료를 발송합니다.

대부분 관리회사는 시행사에서 선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그냥 시공사로 발송을 합니다.

 

시설관리는 어떤 업무를 할까?

6. 수선

 

아래는 실제로 제가 작업을 했던 수선 사진들이에요.

생각보다 별로 어려운 것들은 없었어요.

 

 

가장 기본적인 도어록 배터리 부족으로 인하여 미작동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도어락 배터리를 교체하고

타일이 깨져서 이탈되면 타일을 새로 구매해서 이쁘게 다시 부착을 하기도 하고요.

(대부분 업체는 외주를 맡기는 편이에요. 저는 그냥 제가 혼자 해결하는 스타일이라 직접 해결했어요.)

 

때로는 화장실에 설치된 문이 작동을 안 해서 또 다른 출입구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창문을 뜯어서 안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기도 했어요.

 

기억상 저 때 어우.. 1시간 넘도록 고생했던 거 같아요. 평상시에는 바깥 문고리를 망치로 내리쳐서 부순다음에 강제 개방을 하는데 저때는 아예 열리지도 않고 창문도..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민원처리를 했어요.

 

 

이렇게 점검을 돌다가 혹은 민원이 들어와서 전구가 나간 것을 알게 되면 새로운 전구로 교체를 하고요.

가끔 전기도 먹어줬어요. 초반에 감전되었을 때는 엄청 아팠는데 점점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전구를 교체할 때는 반드시 전기를 차단하고 교체하세요. 현장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관리하던 현장은 

임차인 분들이 끄면 안 된다고 하는 건물도 상당히 많았어요.

 

 

 

그리고 남자화장실 소변기 센서가 간혹 오동작하면 누수가 발생해요.

누수가 발생하면 그만큼 물값이 평상시 보다 더 나오게 되고 그거 해결하는 게 만만치 않아요.

 

시설관리는 어떤 업무를 할까?

7. 민원처리 및 고지서 전달

간략하게 설명을 해드리다 보니 벌써 마지막 민원처리 및 고지서 전달에 관련해서 설명을 드리게 되었네요.

 

제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민원처리 하는 거였어요.

겪었던 민원들 한번 올려드릴게요.

 

1. 화장실 변기 막혔어요. 뚫어주세요.

-> 제 번호는 어찌 알았는지 새벽에 전화하셔서 뚫어달라고 난리를 치셨어요.

당직자 분이 계시니 그분께 말씀해 주세요.라고 했지만

당직자 전화 안 받는다고 저보고 오라고 난리란 난리는 다 피우셨어요.

변기가 한 개만 있는 게 아니고 해당하는 층에 여러 개가 있는데 자기는 무조건 그 변기를 써야 된다고 뚫어달라고 하셨어요.;

 

2. 학생들이 자꾸 담패피 우는데 조치 좀 해주세요.

-> 순회점검일 경우 사실상 상시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해서는 즉각적인 조치가 불가능해요.

관리회사 측 혹은 담당직원이 할 수 있는 것은 표지판을 이용해서 금연구역이라는 것을 안내하는 게 최선이에요.

어찌 보면 이것도 양심의 문제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3. 학생들이 자꾸 복도에 자전거 놓는데 처리 좀 해주세요.

-> 이 민원이 제일 많이 들어왔어요. 자전거를 복도에 왜 놓는지 진짜 이해가 안 되지만 제가 관리하던 곳에서 엄청 심했어요. 순회점검이기 때문에 이것도 어떻게 처리를 할 수가 없었어요. 소방법 관련해서 표지판도 만들고 자전거는 외부에 대 달라고 돌아다니면서 임차인 분들에게 안내 한 번씩 요청드렸는데 소용이 없었고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서 앞 공원이라던지 그런 곳에 자전거 받침대 설치 좀 해주시면 안 되냐고 연락도 해봤었어요.

 

 

해당하는 민원 말고도 수없이 많지만 그냥 이것만 적어보려고 합니다.